<경제> 경제지표공부(1) - 투자에서 꼭 알아야 할 '경기선행지수'

<Global Economy>

<경제> 경제지표공부(1) - 투자에서 꼭 알아야 할 '경기선행지수'

먹돌세상 2024. 3. 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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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투자에 있어서 각종통계와 지표가 많이 참고된다.

앞으로 경제지표의 대표적인 5개 지표(경기선행지수, 물가지수, 장단기 금리차, 구매자관리지수,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경기선행지수>에 대해 알아본다. 

 

 

"경기선행지수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경기선행지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기종합지수'를 알아야 한다.

경기종합지수는 한 나라의 경기 동향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을 계산해 지수화 한 지표를 말하는데, 통계청에서 작성해 매달 말에 발표한다.

 

우리나라 경기종합지수는 경기선행지수, 경기동행지수, 경기후행지수 3개가 작성되고 있다

선행지수는 말 그대로 경기를 선행한다는 의미로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 지수이고, 동행지수는 현재의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지수, 후행지수는 경기 동향을 사후에 확인하는 지수다.

 

경기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경기선행지수다.

재고 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건설수주액, 코스피 등의 항목을 종합해 지수화해서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3~6개월간의 경기전망을 예측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경기순환주기가 짧아지다 보니 정확하게 얼마나 예측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해석되고, 그 이하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지수의 절댓값보다는 변동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기선행지수가 100이하더라도 지난달보다 상승했다며 경기침체에서 회복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도 중요하지만 경제 선진국 연합체인 'OECD 경기선행지수'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출 주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특성상 글로벌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꾸준히 상승한다면 국내 기업의 수출 또한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3개 국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총 지수 산출 시 OECD 국가별 지수를 산출한 후 각 국가별로 적절한 가중치를 부여해 계산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에 이어 8번째로 높은 가중치를 부여받고 있다.

 

이지수를 해석하려면 '경기'와 '경기순환'개념을 먼저 알아야 한다. 경기는 호황과 불황을 번갈아가며 반복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경기순환이라고 한다. 경기는 일반적으로 '확장,후퇴,수축,회복'의 네 단계를 거치며 순환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100을 기준으로 넘어서면서 상승추세를 보이면 확장기, 100을 넘었어도 하락 추세면 후퇴기,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하락추세면 수축기, 100 아래지만 상승추세를 보이면 회복기로 평가한다.

 

따라서 OECD 경기선행지수가 불황기에서 회복기로 넘어가면 조만간 세계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고, 확장기에서 후퇴기로 넘어가면 조만간 세계경제가 안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다.

 

다만 OECD 경기선행지수는 약 1~2개월 전의 지표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발표되기 때문에, 경기 전망의 잣대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경기판단에 활용되는 유용한 지표이긴 하지만, 숫자를 절대적으로해석하기보다는 경제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참고자료 <투자하려면 경제신문,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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