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돌고래 생각이 났다. 제주연안에 돌고래가 살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궁금하지는 않았다.(그저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정도로 생각) 돌고래 보러 가자는 제안을 마눌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우리는 차박 채비를 마치고 그 놈들 출몰인 빈번한 대정읍 신도리 노을해안길 변으로 나섰다. 신도리 도착하자 마자 빵집에 들렀다. '미쁜 제과'라는 곳인데 독특했다. 기와 한옥 형태의 건물이 여러 채였고 널뛰기와 투호, 긴 그네까지 갖추고 있었다.(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듯) 베이커리 카페로 단체석까지 준비되어 있을 만큼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소금빵, 단팥빵, 마늘빵 등 빵종류와 조각 케잌, 커피와 아이스크림, 각종 차 종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개인적으로 소금빵 추천) 그네는 ..